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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김빠진 대왕고래, 경제성 없다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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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2월 30일 오전 경북 포항시 앞바다에 위치한 대왕고래 유망 구조에서 웨스트 카펠라호가 탐사 시추 작업을 하고 있다. 포항=연합뉴스


산유국의 꿈을 키웠던 대왕고래에 경제성이 없다는 결론이 나왔다. 

경북 포항시 일대에서 진행한 첫 번째 시추에서 이 유망 구조 속 가스 포화도가 기대했던 것보다 턱없이 모자라게 나와서다. 

경제적 가치가 삼성전자 시가 총액의 다섯 배 이상일 거라던 윤석열 정부의 호언장담을 무색하게 하는 실망스러운 결과다.

산업통상자원부는 6일 동해 가스전 개발 사업인 대왕고래 프로젝트 1차 시추 결과 대왕고래 유망구조에서 경제성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산업부 고위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지난해 12월 20일부터 이달 4일까지 47일간 대왕고래 시추 작업을 진행했다”며 “정확한 결과는 전문 분석 기관의 분석을 거쳐 8월께 나올 예정이나, 일단 경제성을 확보할 수 있을 만큼의 탄화수소를 확인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7개 유망구조 중 하나였던 대왕고래 유망구조를 더이상 추가적으로 탐사·시추할 필요성은 크지 않아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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