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 지역 레이오프 뉴스들

산호세서 친구들이랑 식사하면서 들었던 빅텍 레이오프 소식들

마소 - 사장이 레이오프한다고 발표한 한달여뒤부터 슬슬 전사원의 5% 레이오프 시작. 돈안되는 부서는 20%이상 레이오프 하고 있고. 일단 메타버스 비관적으로 보는듯해요. 칩설계부서중에도 20%이상 날린곳도 있고. 챗GPT 성공해서 AI에 집중한다고  

구글 - 사장이 레이오프한다고 발표한뒤 AI건 뭐건 그냥 다음날부터 바로 주루룩 날림. 마소애들은 차라리 이게 낫다며 사티야가 피말리게 한다며 불평. 어떤 사람은 임원급에 해당하는 L6로 승진했는데 부서 필요없다고 바로 레이오프. 

메타 - 제작년까지 경력직 채용의 블랙홀.  그냥 막강한 오퍼로 다 빨아들였었는데. 메타버스 시들하고 경제위기나면서 전사원의 20%정도 레이오프. 

애플 - 최근에 하도 메타, 구글로 이직들 많이갔고, 타사에 비해 재정타격이 약한지로 레이오프 없고 소문도 안남. 

인텔 - 계륵이 된 팹때문에 지금 분사위기 다시 나기 직전.  만명이상 레이오프 + 최소 5% 연봉삭감 + 노 보너스 + 내년 연봉 동결.  최악의 상태. 

엔비디아, 암드 - 얘네들은 2015년까지만해도 주가가 휴지조각 망하기 직전이었는데, 코인 마이닝 터져서 대박나, 챗GPT터셔 또 대박직전. 그나마 타사에 비해 해피한 상태

링크드인에 작년말엔 메타서 레이오프 당한애들 open to work이라며 주루룩 올라오더니, 올초에는 구글애들이 주루룩 올리고, 최근에는 마소애들이 주루룩 올리는 상태.

빅텍외의 회사들은 레이오프 얘기는 별로 없어요.  하도 빅텍들이. 자금력을 바탕으로 공격적으로 채용해가지고 거품이 많이 꼈던 상태. 그래도 2001년 인터넷 버블이나 2008 서브프라임 정도까지는 아직은 아니고, 레이오프 할정도로 위기인 회사도 아닌데 이번기회에 거품빼기라는 얘기도 나오고.  거시경제가 일단 다시 사는듯하니 좀 더 지켜봐야 할 듯요.   제가 종종 보는 Suzy Orman 프로보면, 이 아줌마가 08년 폭락과 이번 폭락도 미리 예측을 참 잘하던데, 일단 한번 더 쭉 빠지고 난뒤에 올라갈거라고는 얘기하더라구요. 함 지켜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