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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부터 어떤 분이 모닝콜을 해주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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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가에 나무 심어야 한다고 차 좀 옮겨달라고 전화해서 절 깨워주시네요.


비몽사몽 일어나서 전화받고 뭔 일인가 했더니 시에서 조경사업 하시는 분으로 추정되는 얘기를 해주시면서 차 좀 빼달라고 ㅎㅎ


그런데 생각을 해보니까 제 차는 골목에 대놔서 나무를 심을 자리가 아닌데, 혹시나 하고 제 번호가 맞는지 확인해 보니까 번호는 맞더라구요.


그래서 차 번호 좀 불러달라니까 전혀 쌩뚱 맞은 번호를 불러주시네요.


아마 제 번호를 차에다 달아놓으셨거나, 번호를 잘못 보고 전화를 하셨을 거 같은데...


보통 이 경우는 번호를 잘못 보고 전화를 한 게 일반적인 상황이긴 한데, 웃긴게 요 며칠동안 저한테 잘못 전화를 거신 분이 두 분이나 더 있었단 말이죠.


그러나보니 자연스럽게 그 차가 제 번호를 달아놨나~ 하는 의심이 듭니다 ㅡㅡ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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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명
    배워서 남주자.
댓글 10

곧휴가철이다님의 댓글

저두 그런적이....몸은 고양시에 있는데.... 안에서는 어떤 아줌마가 차 빼달라고....문제는 그때는 차도 없던 시절이라..ㅋㅋ 암튼 전화로 대판 싸웠네여

역적모의님의 댓글의 댓글

전화번호를 3을 8처럼 보이게 적어놓거나 한 글자만 애매하게 적어놓거나 하는 경우가 간혹 있더라구요.

저도 차 빼달라고 전화해야 할 때 은근 난감해서 최대한 비슷해보이는 걸로 전화 걸어보고 ㅋㅋㅋ

미우님의 댓글

전 10년 넘게 잊을만 하면 한번씩 실종된 사람(이름으로 봐 여자사람) 찾는 전화가 와요.
제 번호 남의 번호였던 적이 없는데... ㅎ

하늘바라봄님의 댓글의 댓글

실종된 걸 아실 정도면 꽤나 전화 받으신듯하네요. 전화거시는 분들?의 나이 때가
높을거 같네요.

저도 제 번호가 첨부터 제 번호인데
가끔 참깨 주문하시는 할머니가ㅜㅜ
잘못 거신거라해도 반복 ㅋㅋ

시장에서 일하시는 분인거 같더군요. 쩝

역적모의님의 댓글의 댓글

가끔 전화번호 달라고 할 때 주기 싫으면 뒷번호만 살짜 바꿔서 알려줬던 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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