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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마 자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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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부터 동네 아주머니가 산에서 얻어 왔는지 출처를 알 수 없는 산마 세 뿌리를 가져다줬다고 어무니가 말하시더라구요.


저도 산마는 처음 봤는데, 좀 단단하고 못생긴 감자처럼 생겼는데, 줄기가 뻗어 있긴한데 너무 깨끗한 거 있죠.


물에다가 싰었는지 뭔가 디게 깔끔한데...



모 암튼 주셨으니 심어보기는 하려고 남아있던 화분에 구멍 숭숭 내서 투척.


심으면서 보니까 이 것들이 등짝에서 줄기가 안나고 옆구리에서 싹이 나있네요.



과감하게 매장시켜주기 위해서 흙 덮어주고 한국식 강력한 조기교육으로 몸매 교정해주기 ㅇㅅㅇㅋ


잎파리가 하나도 없어서 잘 클지는 걱정이긴 합니다.


6Qsl0gN.jpg


잎파리는 없지만 옆 화분에서 아침 회의 중이신 초파리들 ㅡㅡ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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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워서 남주자.
댓글 10

하늘바라봄님의 댓글

잉?응가파리 아녀유?ㅎㅎ

마는 밥지을찌을때 같이 넣어서 해도 좋쥬ㅋ
근데 비싸더군요.
대량 재배 성공하세유ㅎ

역적모의님의 댓글의 댓글

심어놓고 물주고 거름 몇 번 뿌려주면 지들이 알아서 크니까 딱히 손이 갈일은 없는데, 잎이 하나도 없어서 뿌리나고 자리잡으려면 시간 꽤 걸릴 거 같네요.

거름으로 몇 년 묵은 퇴비를 썼더니 파리가 좀 꼬여요 ㅎㅎ

역적모의님의 댓글의 댓글

저도 처음 들어보는데 참마의 산속 버전인 거 같드라구요.

마를 갈아서 즙내서 먹고 하믄 참 맛있던데, 저건 키워서 먹어봐야 알 것 같아요 ㅎㅎㅎ

황웅님의 댓글

근데 심심산골에서 자라던 산마가 저 좁은 화분에서 몸집을 키울까요?
왠지 저는 줄기에 양분 다 뺏기고 나중엔 쪼그라져 없어지는게 아닌가하는 걱정이 드네요

역적모의님의 댓글의 댓글

글쿤요.

일단 좀 키워보고 안정화 되면 분갈이라도 좀 해서 거름 좀 촥촥 뿌려줘야 겠네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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