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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어떻게 틀딱이 되어가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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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비하성 단어인 틀딱.

나이자신 노인네들과 대화를 하다보면 간혹 그네들 틀니가 잇몸에 붙었다 떨어졌다하면서

약간 쩝쩝거리는 소리를 내게 됩니다.

젊은 층이 이것을 딱딱 소리가 난다하여 틀딱이라는 조어를 만든 듯 한데,

이 단어를 들을때마다 기발한(?) 작명센스에 부실한 랄부를 탁 치게 만들죠.


30년전 씌웠던 어금니 뼈에 세균이 감염되어 잇몸뼈가 녹았다고 하더군요.

이래저래 깨진 어금니와 감염된 어금니 두 개를 오늘 발치하고 왔는데,

문득 내가 틀딱이 되어가고 있구나 하는 자괴감이 들더군요.


수다플 틀딱들은 다들 강녕하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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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

잠수함님의 댓글

사람 호기심이 사라지고
변화에 거부 공포감을 느끼면서 뇌가 노화 퇴화 한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늙어서도 꼭 공부해야 한다고 합니다

셀틱님의 댓글의 댓글

눈이 절대적으로 나쁜 것은 아닌데 과거에 비해 나빠지니
지레 눈이 안좋다는 핑계를 들이대고 공부도 안하고
체력도 중년 이후 완력은 점점 더 세진다던데,
부실해지는 하체를 핑계로 몸을 덜 쓰게 되더군요.

몸을 '추스린다' 라는 표현을 끌어서라도 잠수함님 말마따나 다른 것은 몰라도 공부를 꾸준히 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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