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가 났네여 ㅠㅠ

어제 조카 이사한다고 경주까지 태워다 주고 집에 다 와간다는 생각에 긴장이 풀려선가...

가다 서다 하는 정체 구간이어서 딱히 사고 날 상황도 아닌데 제가 앞 차를 받았어요 ㅠㅠ

지금 생각해도 어이가 없네요. 일단 고속도로라 블박영상 챙기고 사진 찍고 정신없이 갓길로 빼서 상대방 차를 자세히 보니...

아우디 이트론 ㅠㅠ 망했네여... 거기다 하 번호판... 렌터카업체에서 얼마나 뜯어먹으려나....

대물 3억인데 설마 이거 넘어가진 않겠죠? ㄷ ㄷ ㄷ

내 차는 다 썩은 찬데 이것도 자차 고치러 내일 공장 가봐야 하고...

천만 다행히 고속주행은 아니어서 제 차 범퍼 깨지고 상대방 차는 번호판 가이드 부서진거 말고는 딱히 크게 부서진 데는 얼른 눈에 띄진 않지만 또 들여보면 어디 긁히고 찌그러진데 있을거고... 에휴... 아침에 차 끌고 나오면서 만감이 교차합니다. 제 차생 역사상 가장 대형사고네여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