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 분류

붕어빵 처자의 붕어빵 장사 제의

컨텐츠 정보

본문

며칠전

퇴근길

밤 9시 정도인가

붕어빵 좋아라하는 

막내가 생각 나서...

수원 시청 앞쪽에 지나가다

붕어빵 파는 곳이 있어 잠시 들렀다.


붕어빵이 없다.

다 팔려서...


금방 만들어 준다고

잠깐이면 된다고 기다리란다.

응 근데 보니 젊은 처자였다.


붕어빵 장수 시작한지 3년 쯤 됐다고한다.

많이 벌었냐니까

네? 왜 그런 걸 묻느냐면서...

잘도 가르쳐준다.


오후 늦은 4시에 나와서 밤10시까지 장사...

하루에 5~60만원 쯤 번다고

모든 재료는 재료상이 가져다 놓는다고

전번 가르쳐 주겠다고

아저씨도 내년부터 붕어빵 장사 하라네요

ㅋ 그러자고 했어요.

재료비는 얼마 안한다고,

후미진 곳이라 자리세는 없다고...

장난 아니다.

ㅇ.ㅇ


겨울에는 붕어빵 여름에는...

어묵이랑 같이 팔면 시너지가 장난 아니라고

여러가지 장사하는 방법도 가르쳐 주었어요.


내가 추레하고 불쌍해보였나보네요.

아무튼 고마운 처자...

다시 가봐야지 했는데

그리고선 못 갔네



지금 일이 시원찮으면

내년에는 붕어빵이닷~~!!!



관련자료

댓글 15

치즈랑님의 댓글의 댓글

흐흐...
빙수 같은 소리

그 처자에게
여름에는 뭘 팔지 물어 보고 올게요.
여름에는...
하는데 손님들이 밀려와서
대화를 잇질 못했어요.

치즈랑님의 댓글의 댓글

이뻐요.
ㅇ.ㅇ

수원 인계동 한화 꿈에 그린 오피스텔
큰 도로 모퉁이에 붕어빵 파는 곳이에요.
지나가다가 들러 보세요.

조은대님의 댓글

수원 인계동이면...목 좋은곳 아닌가요? 치즈랑님 프랜차이즈도 하셔야 하고...붕어빵도 하셔야 하고, 갑부 예약 ㅎㅎ
수다 5,741 / 11 페이지
번호
제목
이름
수다 5,741 / 11 페이지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