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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조심 포스터 같은 윤썩열 벽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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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후보의 벽보만 아래로 ‘꺼져있는’ 이유는?



지난주 전국 8만4880여 곳에 제20대 대선 후보들의 벽보가 나란히 붙었다. 얼굴 표정과 사진 위치, 색깔과 문구 하나도 고도의 전략. 가로 52㎝, 세로 76㎝의 포스터 한 장에서 승패가 갈린다. 어떤 후보의 포스터가 유권자의 마음을 흔들었을까. 디자인·광고·포스터·사진 전문가들에게 물었다.


영화 ‘관상’ ‘광해, 왕이 된 남자’ ‘베테랑’ ‘곡성’ 등의 포스터를 만든 박시영씨는 “윤 후보의 벽보는 인물보다 메시지를 강조했지만, 옛날 불조심 포스터를 보는 것 같은 시대착오적 배치”라며 “두 줄짜리 문장이 인물 위로 올라가 있어 화면이 이분할돼 결국 메시지에도 눈이 안 가고, 사진도 안 보인다. 대선 벽보는 나란히 붙여놓는 방식이라는 걸 고려했어야 했는데, 혼자만 아래로 꺼져 있다”고 혹평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벽보는 흰 배경에 치아를 드러내며 밝게 웃는 얼굴을 담았다. 민주당 상징색인 파란색은 ‘위기에 강한!’이라는 문구에만 썼고, 이름 석 자와 기호 1번 숫자를 다른 후보보다 크게 넣었다.

그래픽 디자이너 유지원씨는 “선거 포스터의 시각적인 힘은 명시성”이라며 “명시성 싸움만 보면 단연 이재명 후보의 압승이다. 얼굴 크기와 눈의 높이, 밝은 색과 어두운 색의 대비, 후보 이름과 기호의 선명함 등 주어진 공간 어느 한 군데 허투루 쓴 구석이 없어 ‘일 잘하는 후보’라는 메시지에 전력으로 집중한다”고 꼽았다




암만봐도 챨스는 호러물 같음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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