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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사하구 감천 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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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여행자들한테 여기가 또 알려져 이곳도 방문.
요치니가 여우 동상 있는데 데려가달라고 졸라서 갔네요.
제 눈에는 서울 이태원, 신림동 등과 별반 다를 게 없는 분위기.
물론 달동네 안에서의 풍경은 참 보기 좋기는 하죠.
아무튼 요치니한테 이런 풍경은 서울에도 있는데 꼭 여기를 보고 싶었냐고 하니 요친 왈, 서울과 풍경이 다르고, 이곳은 그리스의 해안마을 같은 느낌이랍니다.
그리고 러시아 사람들은 서울보다 부산이 딱 와닿나 봅니다.
요친이 부산의 여기저기를 보더만 여기에서 살고 싶다네요.
그래서 한마디 했죠.
나 여기 살면 돈벌이 못한구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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