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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일홍? 자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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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동안 필락말락하던 백일홍이 밤사이에 폈어요.
꽃이 백일 동안 펴 있는다고 해서 백일홍이라는데, 과연 얼마나 펴 있을지 보는 것도 재밌을 것 같습니다.
이 꽃은 사연이 좀 있는데, 짱구 산책 시키는 길에 두 블럭 위에 사시는 아주머니가 좀 주셔서 한 손엔 짱구 목줄 잡고 한 손엔 모종 들고 쫄래쫄래 댕기면서 받아오느라 얘가 좀 충격을 받았는지 심어놓고 많이 비실비실 했던 애예요.
그런데, 그 아주머니 집에 있는 애들보다 가장 키도 크고 튼실하게 자라버렸네요.
꽃도 가장 빨리 폈구요.
얘는 꽃봉오리 색이 빨간 앤데, 제가 얘를 심은 적이 없는데 생긴 녀석입니다.
위에 분홍색 백일홍만 세 개 옮겨 심었는데, 같은 자리에서 비슷하게 생긴 싹이 올라오더라구요.
옮겨 심은 건 세 개인데, 비슷하게 생긴 녀석이 세 개나 또 올라오길래 정체가 뭔가 하고 궁금하게 만든 녀석이죠.
생긴 것도 비슷하길래 같은 백일홍인가 하고 그냥 키워봤는데, 아니나 다를까 색이 다른 백일홍인 거예요.
아마도 분홍 백일홍 옮겨 심을 때 흙 속에 있던 씨가 발아를 했을 것으로 추정합니다.
상태를 보니까 곧 있으면 꽃도 필 것 같네요.
키가 많이 크죠?
양 옆 쪽에도 이런 저런 식물들이 있긴 하는데, 갸들은 다음 기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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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명배워서 남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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