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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도둑, 삼겹살-식빵-사료 삼합 비빔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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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아침에는 구운 식빵에 간단히 이것저것 끼워 먹는데 말입니다.
제가 먹는 모습을 보고 자기도 달라고 보타냐가 하도 짖어서 토스트기에 구운 식빵을 줘봤더니 빵을 두 발로 잡고 맛나게 뜯어먹더군요.
보타냐의 코에는 구운 식빵의 향이 그렇게 향긋하게 느껴지는가 봐요.
그후로는 구운 식빵을 가끔씩 줍니다.
오늘은 특식 레시피를 해줘봤습니다.
먼저 삼겹살 다섯 조각 정도를 프라이팬에 구운 후 잘게 잘라서 먹이통에 넣습니다.
그 다음은 프라이팬에 남은 삼겹살 기름 위에 토스트기에 구운 식빵을 잘게 잘라 놓아 기름을 흡수시킵니다.
그리고 그 위로 사료를 부어 30초간 살짝 데쳐서 남은 삼겹살 기름을 마저 흡수시킵니다.
이것을 먹이통의 삼겹살과 비빕니다.
그리고 주면 한 그릇 뚝딱 비워버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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