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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 북한 식당에서 입구 컷 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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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식당은 가격이 너무 비싸고, 북한 식당은 가격이 착하면서 음식들이 담백하니 맛도 좋습니다.
모스크바에 "고려"라는 식당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틀 전에 종종 들리던 이 북한 식당에 갈비탕을 먹으러 갔습니다.
근데 입구에서 거절 당했습니다.
서빙 여성 동무: 저흰 한국분에게 봉사 안합메다.
저: 에이, 맛도 좋고 동포애로 왔는데 좀 받아줘요.
서빙 여성 동무: (단호하게) 안됩메다. 저흰 봉사 안합메다.
저: 아앙~ 아앙~ 전에도 와서 먹었던 곳인데 정말 왜 이러심?
서빙 여성 동무: 그땐 그때고 지금은 안됩메다.
저: 책임자 언니 동무 불러주시라요.
서빙 여성 동무: 고개 돌리고 쌩깜.
어쩔 수 없이 귀가했어요.
정으니가 떡여리 북침 도발에 단단히 삐졌나와요.
게다가 요즘 러시아의 후원을 등에 없고 남북 교류는 단절하고 따로 살자는 노선을 취하고 있죠.
아무튼 이 식당 분명 작년까지는 입장 가능했었는데.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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