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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친구 형한테 반말 함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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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골목에 주차 하고 있는데, 룸미러에서 여러 사람이 옹기종기 서 있길래, 대충 세워놓고 지나가면 제대로 주차하려고 먼저 가시라고 말할려고 창문 내리고 고개 내밀고 누군가 확인 하니까 동네 친구더라구요.


어이~~ 왤케 오랜 만이야! 하고 말하니까 절 의아하게 보더라구요.


그래서 왜 모르는 척하지? 하고 좀 의아해 했는데, 다시 왤케 오랜 만이냐고 물어보니까 멀뚱멀뚱 절 보더라구요.


자세히 보니까 피부가 좀 더 좋긴 했는데, 얼굴은 친구와 똑같이 생긴 사람임.


엥?? 아닌가?? 하고 난감해 하고 있는데, 뒤에 동네 친구 아버지가 뒤따라 오시길래 어르신 혹시 저 사람 제 친구 형이냐고 물어봤죠.


연말이라 형이 형수랑 애들이랑 같이 놀려와서 외식하러 간다고 합니다.


아니 아무리 형제 지간이라고 해도 좀 구분이 되게 생겨야지 유전자가 다양성없이 생긴 형제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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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워서 남주자.
댓글 11

역적모의님의 댓글의 댓글

얼굴도 평범하게 생긴 친구가 아니라 특징이 뚜렷한 얼굴이거든요.

몰라 볼 일이 없이 생긴 친구인데 헷갈린다는 것 자체가 좀 어이 없을 정도임 ㅋㅋㅋ

역적모의님의 댓글의 댓글

동네 주민인데 이름은 몰라도 동갑이란 것만 알고 지내는 사이라 그냥 친구라고만 부름

역적모의님의 댓글의 댓글

구도시 주택가가 좀 그런 게 있어요.

한창 한 반에 50명씩 있던 초중고 같이 나온 사람들이 모인 곳이라 나름 토박이들의 친구 또는 친구 부모님인 케이스가 은근히 있어서 한 다리 건너 물어보면 아는 사람들이 꽤 됨.

장점이면 장점이긴 한데, 요즘엔 중국 사람도 많고, 잘못 소문나면 금새 퍼지기도 함 ㅎㅎ

잠수함님의 댓글의 댓글

동네 재건축 재개발 등등 난리 광풍은 없었나 보네요
서울쪽은 투기꾼들이겠지만... 주택을 구획 단위로 매입해서...
다주택 시설로 건물 올린 경우 많더군요...

과거 살던 동네 가보니 죄다 그런 식...

많이 놀란...

역적모의님의 댓글의 댓글

울 동네가 웃긴게 왕복 1차로 도로 하나를 사이에 두고 저쪽은 1동, 저 사는 쪽은 2동인데, 1동은 지대도 높고 나름 그 당시 돈이 좀 더 많은 사람들이 사는 동네였고, 2동은 살짝 돈이 적은 사람들이 사는 동네였어요.

성남이 재개발 초기에 집 값 오른다고 재개발 반대하면서 반대를 꾸준히 하면서 집은 안팔고 버티는 때가 있었는데, 1동은 그래도 재개발을 하겠다는 표가 많고, 2동은 절대 재개발 안한다는 표가 많았어요.

그러다가 1동은 재개발을 하기로 하고 2동은 보류가 됐고, 그 뒤에 성남 모라토리움이 터져서 재개발이 물건너 갔죠. 이제는 다들 재개발 해야 한다는 소리가 많기는 한데, 정작 집을 소유한 사람들은 서울에서 재개발 소식듣고 투기해서 집을 가지고 있는 비 실거주자가 많은 상황. 중국인들 세 주고 집 주인은 외지인들이 타지에서 살고 있는 경우가 좀 많죠.

그러다가 재개발은 타지인들이 찬성을 하고 있고, 나이가 먹어서 세 받고 사는 집주인들은 반대를 하는 상황이 되자, 결국에는 재개발 안하고 기존 동네를 생활발전 하는 식으로 전환됨.

일종의 눈치 보다가 팽 당한 동네죠 ㅋㅋㅋ

잠수함님의 댓글의 댓글

그래도 과거 기억 살릴 동네 자취 있을 수 있는 게 좋은 점 이네요
저런 이득 보려는 자 특징은...  최대한 경제적 이득 보려고만 한다는 겁니다

오랜만에 간 동네는 그냥 전혀 다른 동네입니다

거기 원주민도 다들 떠나고 없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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