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리운전 3박 4일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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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라서 많이는 벌지 못했고
손님 내려주고 돌아나오기 지랄 같은데를 잡아서
엄청 많이 걸었네요.
3박 4일간 273,200원(223,200 + 50,000) 벌었고,
한분이 취소시켰다가 대리운전에 등록하지 않고
다시 제게 직접 콜해서 직접 받은 게 팁 포함 5만원.
해서 받은 건 수는 총 11건인데,
3박 4일간 36시간 근무에 돈벌이로는
최저시급에도 못미치는 비효율이지만,
뭔가 제 자신의 체질 개선하는 하는데는
매우 중요한 모티브가 되고 있네요.
일단 낮에는 제 일에 충실하고
저녁 무렵부터 대리 시작.
대리 하기 전 조깅 3km를 뛴 게 큰 도움이 되었고,
대리하며 많이 걷다보니 첫날은 힘들었지만,
둘째 날부터 몸이 개운해지기 시작.
술은 피하게 되서 좋고,
몸을 간만에 바지런히 움직여서 좋다고 봅니다.
대리 운전은 계속 할 생각은 없고,
한달 이내에 중단할 생각입니다.
아쉬운 건 집에 와서 몸무게를 재어보면
그닥 줄지가 않았어요.
키 188에 몸무게 85 이하로 만들고 싶습니다.
희망 사항은 외국에 살았을 때 78kg인데
이건 무리일듯 싶어요.
대리하면서 맥도널드가 24시간 하는 곳이
있다는 걸 알았네요.
아침 첫차 기다리며 5,000원 짜리 셋트 시켜보구요.
아침에 첫차로 많은 사람들이 출근하는 모습을 보고
또 다른 각성을 받습니다.
투잡이자 운동 삼아하는 대리 운전
한달 생활으로 그동안 제게 쌓였던
잘못된 습관을 고치려고 하고,
몸을 바지런히 움직이는 연습하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부터는 새벽에는 일 안합니다.
생활 패턴 바뀌는 게 좋지 않아서 중단.
아무튼 요즘은 잘못된 습관들을 날리며
나를 변화시키고 인내심을 키우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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