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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어의 의미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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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에 어디엔가 썼던 글인데 자기 복제 했습니다 ㅎ




언니

보통 언니라고 하면
국어사전엔 이렇게 나오는데요

같은 항렬의 자매(姉妹) 사이에서, 나이가 적은 쪽 여자가 나이가 많은 쪽 여자를 높여 가리키거나 부르는 말.

그런데 현대 한국어에는
의미가 다르게 변화했다고 하더라구요

이걸로 논문까지 쓴 사람 봤습니다

언니가 젊은 여성을 호칭하는 의미로 변화되었다고

그래서 젊은 여성을 칭할 때 남성이나 여성이나
언니라고 부르는...

이건 이모도 비슷한가요?
음식점이나 상점서 흔히 부르는 호칭이니...


이것 외에

착하다 경우도 의미가 변화된 거 같더군요

착하다는 말이 지금은 자기 실속 차리지 못하고 좀 허당스러운 사람을
착하다라고 한다고...
바보같다는 의미도 있는 듯 하구요

그래서 함부로 착하다 라고
사람에게 칭찬도 못 하는가 봅니다
너 바보야 하는 뜻으로 들릴 수도 있으니까요

세상이 각박해진 세태가 이유일 거라 생각도 드는데...

하여튼 그렇더라구요 쓰이는 거 보면...

세상이 참 신기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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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속에서 꼬르륵 ~~~~
댓글 6

역적모의님의 댓글

음식점에서 일하는 사람이 이모 나잇대에서 언니 나잇대의 서빙 알바로 옮겨가면서 불필요한 싸움을 피하기 위해 이모 대신에 언니로 사용하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그리고 여자들의 소비활동도 많이 늘었기 때문에, 여자들이 언니라고 주로 사용하기 시작했것 같네요.

남자들은 그냥 이모 또는 여기요 정도 했을 거니까요.

잠수함님의 댓글의 댓글

흔히 젊은 여성을 남성들이 언니라고도 칭하잖아요...

그러니 역적님 생각은 일부만 맞는다고 생각합니다

되게 자연스럽게  젊은 여성 3인칭 2인칭 형으로 부르지 않나요???
저도 되돌아 보면 그렇더라는...

실제 논문 내용이 그런 거 였습니다

역적모의님의 댓글의 댓글

하긴 대가족에서 보면 형수님들 사이에서 형님 하는 걸 들은 기억이 있네요.

전 여자한테 언니라는 말을 안써봐서 잘 몰랐는데, 남자들도 언니라는 말을 자주 쓰나보네요.

언늬~~~~ 'ㅁ'//

황웅님의 댓글

원래의 우리말에선 언니란 먼저 태어난 형제로 성별 구분 없이 쓰였죠.
그래서 60~70년대 이전의 영화를 보면 비슷한 또래의 나이많은 남자를 남자가 언니라고도 불르는게 나오죠.
예전 드라마 추노에서도 남자끼리 저 언니는 너무 과격해.. 이런 대사도 있고...
졸업식 노래에도 답가로 쓰인 2절엔  "언니뒤를 따르렵니다." 이런 가사도 있고요
꼭 여자만 썼던거는 아니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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