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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방에 160억, 10억 번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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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 : 땅 매입 투자자

을 : 부동산 개발 브로커 

병 : 법무사로 을의 지인


수도권에 미군 부지가 나와 을이 갑에게 매입을 할 수 있게 해주게 루트를 찾아주고, 또 자신이 개발시켜 토지의 가치를 높여줄 터이니 구입을 권유함.


갑은 을과 '구입한 토지가 개발되면'이라는 조건을 달아 수익분을 5:5로 나눌 것으로 계약하고 결국 그 토지를 구입함.


그런데 구입한지 얼마 안되어 을이 로비를 하기도 전에 그 자리에 대규모 아파트가 들어선다고 토지 수용이 발표됨.


결국 토지가 보상이 결정남.


그러자 을이 갑에게 초기 토지 구입가를 제외한 가치 상승분 340억중 170억을 달라고 요구.


갑은 니들이 개발했냐? 나라에서 수용한 거라며 거부함.


을은 계약서에 '개발되면'이라는 조항이 있다고 거듭 수익분의 절반을 달라고 함.


갑은 끝까지 거절.


이에 을이 병에게 이 사실을 토로하자 병은 수익분을 찾으면 10억을 받기로 하고 지인 변호사를 통해 소송을 진행함.


결국 을이 승소하여 170억을 받고, 병에게 10억원을 줌.


최근에 지인에게서 일어난 일인데, 거금을 쉽게들 버는 걸 보면 별의별 생각이 다듬.


갑은 을 때문에 일확천금을 벌었고, 을은 갑과 병을 통해서 큰 돈을, 병은 을을 통해서 큰 돈을 벌음.


저처럼 개발품 한땀 한땀 만들어 버는 입장에서는 별천지 세상의 일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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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조은대님의 댓글

될놈될~~ㅎㅎ
제 지인도 어디 촌구석에 땅사두었다가 개발되는 바람에 대박...또 다른데 땅 사두니 그짝도 개발~

셀틱님의 댓글

토지 소유 기간이 짧아서 세금으로 나갈 돈이 꽤 될 겁니다.
그러면 국가도 丁 으로 대열에 합류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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