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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쓴 샴푸통 재사용, 녹농균 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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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필가게서 샴푸 사면 2000원이…친환경 실천하고 돈도 번다



이런 기사가 있길래, 샴푸통은 리필할때 아주 조심해야한다는 예전 생각이 났네요.


바로 녹농균!!!




녹농균()은 슈도모나스속의 대표적인 균종(기준종)으로, 그 중 거의 유일하게 인간에게 병원성을 가지는 종이다. 녹농균이라는 이름은 이 세균이 생산하는 파이오시아닌(pyocyanin)과 파이오베르딘(pyoverdine)의 색이 각각 청록색과 초록색이기 때문에, 환자의 고름(농)이 초록색으로 보이는 데에서 유래했다.


상술했듯 병원 내의 장비에서도 발견되어, 병원 내 감염의 중요 병원체로 꼽힌다. 특히 병원에서 사용되는 다양한 항생제에 내성을 가지는 녹농균 균주는 면역억제 상태 환자들에게 치명적일 수 있다.

  • 폐렴, 특히 인공호흡기 연관 폐렴(ventilator-associated pneumonia, VAP)의 가장 흔한 원인으로 지목된다.

  • 성인의 호흡기와 에서 낭포성 섬유증(cystic fibrosis)을 일으킬 수 있다.

  • 면역저하 환자에서의 녹농균 균혈증이 나타내는 소견으로 괴저성농창(ecthyma gangrenosum)이 있으며, 더 나아가 패혈증을 일으킬 시 높은 병원성과 주로 면역저하 상태 환자에게 감염된단 점에서 치명적이다.

  • 외이도염(external otitis) - 감염 시 급성 외이도염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 피부와 결합조직 감염 관련해서는 화상을 입은 환자에서 이차감염을 일으키거나, 연조직염(cellulitis)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 병원성 골수염의 원인이 될 수 있다.



경기도 성남시에 거주하는 대학생 A 씨(24세)는 리필이 가능한 샴푸 제품을 구매해 사용하고 있다. 다 사용한 샴푸통에 리필용 제품만 넣어 사용하면 되니 편리하기 때문이다. A 씨는 “다 쓴 샴푸통을 씻는 게 귀찮아서 리필용 제품을 바로 넣고 사용 중이다”라며 “어차피 내용물은 같으니 씻지 않아도 괜찮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이럴 경우 ‘녹농균’의 증식을 피할 수 없다고 말한다. 감염되면 녹색 고름이 나온다고 해서 이름 붙여졌다. 녹농균은 주변 토양이나 물, 피부 등에서 널리 분포하지만, 상처에 취약하다. 몸에 생긴 작은 상처를 통해 침투하는데, 특히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나 화상, 욕창 등이 있는 환자들의 혈액이 감염될 경우 패혈증까지 일으킬 수 있다. 

모낭염은 물론 피부염, 귀에도 염증을 일으키는 녹농균은 습기를 좋아해 따뜻하고 물기가 많은 곳에서 잘 번식한다. 물이 들어간 샴푸 용기는 녹농균이 살기 좋은 곳이다. 용기를 세척 후 완전히 말리지 않고 그대로 리필용 제품을 채워도 녹농균이 번식한다. 주방 세제, 바디워시 등 모든 세제 용기에서 번식할 수 있기에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건강에 치명적인 녹농균 번식을 막기 위해서 다 쓴 샴푸는 과감히 버려야 한다. 리필용 제품을 사용할 때엔 우선 리필 용기를 완전히 세척해야 한다. 안쪽까지 물로 헹궈낸 다음, 소독용 에탄올을 넣어 다시 한번 가볍게 헹구면 된다. 세척 후에는 반드시 햇볕에 건조한 뒤 내용물을 넣어야 한다. 또한, 완전히 말린 용기에 내용물을 넣을 때도 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전문가들은 녹농균은 감염될 경우 치료가 쉽지 않다고 말한다. 항생제로 치료해야 하지만, 항생제에 내성을 보이는 녹농균이 많기 때문이다. 따라서 무엇보다 녹농균의 감염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출처 : 소비라이프뉴스(http://www.sobilif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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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절감을 위해서 화장품,샴푸등 리필하겠다는 것은 좋지만 

용기의 세척은 철저하게 해야 한다는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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