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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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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대충 떠드는 얘기들 보면

잘 모르고 하는 소리 같긴한데

호랑이나 표범이 그랬던 것처럼 강점기 대 거의 멸종 당하고

동물원에서만 보존 되다가 90년대 후반에 폐사해 사라졌다는 등의 소리가 많더군요.


그러나

어릴 때 거제에 살 때 산에서 늑대 마주친 적이 있습니다.

물론 성체가 아니었고 단독으로 만난 거라 서로 대치상태

강아진 줄 알고 다가갔다가 그땐 몰랐던 단어인 살기라 해야하나 아무튼 이유를 모르고 다리가 얼어붙었... 상대방도 마찬가지였고.


당시 할머니들 얘기로 이전에 여우랑 늑대가 워낙 많았어서 이런 일 저런 일이 있었다는 그에 얽힌 쉰소리도 더러 듣곤 했는데

찾아보니 군정 막바지에 사냥꾼들 모아 토벌하라고 보냈다는 기사도 있더군요.

(할매들 쉰소리 중에는 어느 군수가 부임 할 때 육지에서 여우랑 늑대가 떼로 헤엄쳐서 따라왔다가 퇴임해 떠날 때 다 따라 나갔다는 전설 같은 얘기도)


대략 10년 정도 전인가

충청 어느 농가에서 다른 쪽에서 찍힌 cctv에 늑대로 보이는 개체 발견 되었다고 기사도 났었는데

개발 활발한 육지나 산악이더라고 약초꾼 등산객 많은 내륙 보다

산세 좀 괜찮은 아직 개발 덜 된 섬 안의 산지에 어쩌면 남은 개체가 있지는 않을까 하는 생각이 잠시 스치네요(요새 그런 데가 있을런지는).


붉은꼬리 여우처럼 북한이나 러시아에서 수입해 번식 시키고 있는 애들도 있다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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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9

하늘바라봄님의 댓글

늑대하니 하얀늑대들이 생각나네여 ;

그나저나 예전에 시골에서 가족 다 같이 논길
걷고 있는데, 화난 소가 뛰어오니깐
아버지가 혼자 줄행랑 -0-;

다행히도 그날 별일은 아버지만 생기셨죠 ㅋㅋ
어머니한테 등짝을 ㅎㅎㅎ

셀틱님의 댓글

우리나라 왠만한 오지에도 생태 감시용 카메라가 있고 센서도 있고... 아직도 학계에 보고된 바 없으면 없다고 봐야..

곧휴가철이다님의 댓글

어릴때 거제에 사셨군여....예전에 콩잎 ㅇㅐ기가 나올때 대충 경상도분 일꺼라 생각은 했었는데...저는  외가가 거제라 참 친숙한 동네입니다. 그런데 지금은 너무 발전을 해버려서...예전의 느낌은 많이 사라졌네여...

역적모의님의 댓글

쪼기~~~ 남쪽 끝에 구지뽕 할머니 전설이 있는 곳에 호랑이도 그렇게 많았다고 했는데, 거기도 길가마 호랑이나 늑대 마주치면 요실금 많이 했을 듯.

그래서 바다가 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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