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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냐 너희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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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밤 매일 출몰하는 초대받지 못한 , 아니 안한 밤손님들이 극성입니다. 


어제 밤엔 주방에서 커피한잔 끓일 요량으로 갔다가 퍼런 괴생명체를 보았습니다. 


순간 바퀴벌레일까 했는데 색이 펄런놈이라 일단은 아니고


가까이가서 자세히 보니 메뚜기 한마리가 들어 왔더군요 


크기도 한 3센티 정도의 큰놈인데 산 꼭대기에 지어진 아파트에 13층까지 어찌 들어왔는지 궁금해요.


잡아서 밖으로 방생하려고 두 다리를 잡는 순간 다리가 똑하니 부러지더군요. 


그래서 측은 지심의 마음으로 몸체를 잡고 방충망을 열어서 창문 밖으로 방생을 해 주었지요.....


아마도 날개가 있으니 잘 날다 착지를 하지않았을까 합니다.....



그러더이 오늘은 어디서 들어오는건지 또다른 메뚜기가 방에서 날아다니더군요 


색을 보아하니 이건 송장메뚜기.......


아놔~ 아무리 송장같은 신세라지만 송장메뚜기까지 출몰하다니...


그러더니 가을이 가까워 졌는지 귀뚜라미가 마치 지가 캥거루라도 된거 마냥 뛰어 다닙디다. 


아니 왜그런걸까요? 


지대도 높은 고층아파트에 무려13층인데 어떻게 들어오는걸까요? 


상식선에선 도저히 답이 안나오는데 그래도 어린시절 가끔씩은 친구가 되어주던 놈들이라 


밤손님이 신기하기도하고 또 간만에 보니 반갑기도 하네요 ㅎㅎㅎㅎ


늦은밤 편히들 쉬시고 편안한 주말을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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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명
    날으는 황웅
댓글 12

황웅님의 댓글의 댓글

ㅋㅋㅋㅋ
이런 언어유희 참 좋아라합니다. 역시 아재개그는 위트가있어요.
밤에 기름진 치킨은 생명을 단축시킵니다.
아 물론 공짜는 수명 연장이되고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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