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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지나 좀 드입시다”해서 나갔다 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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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 집 사는 아재가 차가 좀 늦게 들어오는데, 저녁에 전화 상으로 꼭지나 좀 먹자고 해서 나갔다 왔거든요.
조선족 사람이라 꼭지가 뭔가, 제가 모르는 무언가를 꼭지라 그러는 건가 디게 궁금했는데, 뭔가 단어가 좀 그래서 기대감을 가지고 기다리고 있었거든요
돼지 고기의 특정 부위인가 하는 생각도 해보고요 ㅎㅎ
암튼 자기가 잘 아는 가게가 있다고 해서 따라 가니까 양꼬치 집이더라구요.
순간 저의 청각의 잘못됨을 반성을 하고...
암튼 오랜만에 먹어보니까 예전에 중국에 배낭 여행 갔을 때 먹어봤던 추억의 향신료 맛도 나고 좋드라구요.
다음 주에 이사간다고 그동안 잘 해줘서 고맙다고 대접해 주시는 것이어서 사양 안하고 배터지게 먹고 왔네요.
옆에 뒤에 골목으로 방 더 있는 곳으로 이사하는 거라 가끔 보긴 하겠지만, 떠나신다니 좀 아쉽네요.
사람이 참 착해서 좋았는데, 이상한 사람이 이사올까봐 살짝 걱정이 ㅎㅎ
한국 사람은 골목식당이라고 말하는 것을 중국 사람들은 한국말로 번역하면 집 앞 식당이라고 한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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