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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심한 패배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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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하나 졌을 뿐인데, 하루 종일 패배감에 휩싸인 하루였네요.


뭔가 국운이 트러지고, 암울한 나라에 사는 느낌.


굥 집권기가 정말 암흑의 터널 같은데, 축구마저 지니까 힘이 쫘악 빠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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