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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림천하ㅡ귀호와 교리의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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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위키--군림천하/중원인물

귀호(鬼狐), 교리(狡狸)
별호에 귀(鬼), 교(狡)를 사용하는 특이한 인물들. 25권의 모용봉의 생일잔치에서 처음으로 등장했다. 보통 비무나 싸움이 벌어지는 곳에서 몰래 숨어 있거나 군중 속에 섞여서 지켜보면서 독자들에게 해설을 하는 역할이다. 결코 좋다고는 할 수 없는 여우 등의 시시한 별호들을 달고 있기 때문에 첫 등장만 하더라도 상당수의 독자들은 이들을 그냥 주워들은 것이 많은 단역 이류 무림인 정도로 보고 있었으나, 이들은 진산월과 음양신마의 대결에서 다시 나타나 몰래 숨어서 이들의 대결을 지켜보며 해설을 하는 비범함을 발휘하기 시작하더니 진산월과 당각의 대결에서는 작중 손에 꼽히는 초고수라고 할 만한 사람들만이 알아볼 수 있는 대결 상황까지도 정확히 간파하고 해설을 하는 대단한 능력을 보여 주었다. 무림의 사정에 매우 정통하지 않으면 알 수 없는 여러 가지 비밀스러운 내용들을 줄줄 꿰고 있는 능력자들이다. 

항상 두 명이 같이 등장하며 둘의 사이는 매우 친한 듯 하지만, 본인들의 말로는 사소한 것은 그냥 넘어가지만 중요한 일에는 반드시 상호간 대가를 엄격하게 치르는 사이라고 한다. 작중 묘사되는 내용으로는 무림의 소식이나 비밀스러운 내용, 심계나 숨겨진 의도의 파악 등에는 귀호 쪽이 좀 더 정통하지만 수법을 알아보는 눈이나 결투의 상황 파악 등은 교리 쪽이 좀 더 나은 것으로 그려진다. 다만 둘 사이의 격차가 그리 크지는 않다. 무공 수위는 불명이나, 초고수만이 알아볼 수 있는 진산월과 당각의 대결 상황을 정확히 파악한 것에서 미루어 볼 때 별호와는 달리 대단히 높을 것이라 짐작된다. 지금까지는 단순한 해설역에 그치고 있지만 그와는 별개로 뭔가 다른 사명을 띄고 있을 가능성도 있다. 과연 이들이 해설을 위해 만들어진 단순한 맥거핀일지 아니면 누군가의 사주를 받는 건지는 지켜봐야 할 듯. 후반부의 해설을 전담하다시피 한 탓에 작중 비중이 매우 커졌기 때문에, 이제는 많은 독자들도 이들이 분명 단순한 해설역이 아니라 무언가 대단한 신분의 사람들일 것이라 추측하고 있다[97]

결국 악산대전이 종료되자 의미심장한 떡밥을 몇가지 남기면서 교리쪽에서 동행의 종료를 선언하고 자취를 감춘다. 마지막의 대화를 보면 둘은 원래 대립되는 세력이었는데 귀호가 감시 및 견제를 목적으로 동행했던 뉘앙스가 풍기고 귀호의 입장에서는 교리가 시야를 벗어나는 것이 굉장한 위기 상황으로 보인다. 이전부터 종남파에 신경쓰면서 진산월의 검정중원을 보는 것에 집착하던 교리는 형산파의 용선생에게 고진에게 줄 무공을 전한 인물(교리는 노괴물이라고 칭한다)과도 접점이 있는 것이 밝혀지면서 종남의 적대세력과 관계가 깊은 모습을 드러낸다. 이를 근거로 그 정체가 야율척이고 귀호로 추정되는 번신봉황 이북해가 감시를 위해 따라붙었던게 아닌가라는 의혹도 부상중. 이전 판에서는 이들이 바로 5권에서 단목초가 설명하였던 성숙해의 제왕이라 불리는 성숙이괴(星宿二怪)가 유력하다는 서술이 있었다. 하지만 성숙이괴설엔 큰 허점이 있다. 지금까지 연재되며 밝혀진 바로는 교리와 귀호의 소속 세력이 다른 것이 확실하기 때문이다. 귀호가 천수관음을 언급할 때 "천수관음께서"라고 존칭을 쓰며, 교리는 종남파 무공을 볼 때 흠칫하는 장면이 몇 번씩 나온다. 교리의 정체에 대해선 아직 의견이 분분하나, 귀호는 구봉의 일인이자 변장의 달인인 이북해일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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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울티마툴레님의 댓글의 댓글

아닙니다. 인물별 분석시리즈입니다. 블로그에서 써봤는데 보통 100회이상의 검색회수와 댓글 대여섯개는 달리더군요.

울티마툴레님의 댓글의 댓글

ㄴㄴ 나무위키내용이에요.전 글 잘 못써요. 군림천하를 워낙 애독해서 찾아봤더니 인물별로 쫙 있더라고요.
순전히 울카페 선전목적으로 쭉 올리려고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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