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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틀딱 시키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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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부가세 신고다 뭐다 바쁜 일을 마치고 강원도에 왔네요.


지난번에도 속초, 양양에서 틀딱들 만나서 그랬는데, 그때 이걸 수다플에 글 쓸까하다가 말았는데 오늘도 이러네요.


한 강원도 식당에서 파전, 오징어 순대에 동동주 마시는데 식당 주인의 동네 친구놈들이 남친이 빤히 보는데 와서 여친에게 말을 거네요.


여기까지는 참겠는데.


근데 이 틀딱들이 취해서 혀가 비틀어져 있어서 가관들이 아니네요.


다가와서 여친에게 하는 말이 "헤이~ 웨어 아 유 프롬? 끌끌" 이럼.


여친이 "러시아" 이러자 "오우~ 푸틴! 우크라니아 빵빵" 이럼.


그러면서 되도 않은 영어랑 우리나라 말 썪어가며 담배 꼴아물어가며 여친한테 계속 말을 거네요.


진짜 짜증이 나는 건 안가고 계속 말을 건다는 것.


또 곁에 취한 다른 인간은 저희 멍뭉이를 보더니 그냥 끌어안고 뽀뽀하고 난리났네요.


이런 잡것들이니까 굥을 뽑지.


도대체 예의라고는 눈꼽만치도 없어요.


제가 제 돈으로 멀리 와서 지발로 제게 걸어온 강원도의 어느 동네 술취한 틀딱들을 또 쳐다보고 있네요.


내가 이 시부랄 것들을 보려고 여기까지 애써 달려왔나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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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러를 유랑하는 킹크랩 도령
댓글 8

바야바라밀님의 댓글

영감님들 안가는 세련된 현대식 식당만 가세유....  아마  동네 영감들 모여서 노가리 까는  그런 식당에 간듯...

셀틱님의 댓글

어디가나 저런 모지리들이 항상 있죠.
요즘 무슨 엔트로피처럼 무쓸모 모질이들이 점점 증가하는 것을 보면
이 세상이 점점 끝으로 치닫고 있다는 말이 사실이 아닐까 싶은 생각도 드네요

잠수함님의 댓글

블루리본 거기서 맛집만 다녀보세요
적어도 그런 경험은 없을 거 같아요
대신 사람 많아서... 불친절하기는 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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