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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억 사기꾼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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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인터폴 지명수배 중인 김재량


외제차 딜러를 하면서 허위 중복 계약을 맺고 수십억원의 돈을 받은 다음


존재하지도 않는 차들을 담보로 돈을 대출 받아 110억원에 달하는 돈을 편취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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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을 거쳐서 아프리카 케냐로 도주



김재량을 변호하는 사람들은 이렇게 된 게


두바이에서 중고차 매물을 사주기로 한 선교사 부부가 50억원 만 받고 잠적해서 그렇다고 하지만


이렇게 손실이 발생했다고 그걸 더 큰 사기를 쳐서 돌려 막는 게 정상은 아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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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얘가 사업에 재능이 있어서 그런지


범죄인 인도 조약이 맺어져 있지 않다고 도주한 케냐에서


사업 하는 족족 성공하는 덕분에 케냐 내 갑부 반열에 올랐다 더라



그래서 그 돈 가지고 케냐 정치인들에게 정치자금 대주고 이권 챙기면서


동네 힘 쎈 사람으로 등극했고


현지 한인 사회에서 한국 대사보다 이 사람 입김이 더 쎌 지경 이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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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자식들은 독일로 유학 보내서 엘리트로 키우려고 하는 중인데


이 사건에서 아무것도 모르고 담보 대출을 받아준 강원도 도민 저축 은행이 파산해서


수많은 감자국 시민들이 길거리에 나앉은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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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인터폴 지명 수배자라서 한국에 들어올 일도 없겠지만


혹시 라도 지나가다가 저 사람이 보이면 경찰에 제보하자


3000만원의 현상금이 걸린 놈이니 국산차 한대 가격은 받을 수 있을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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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식 2,099 / 56 페이지
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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