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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펌 ] 달러환율, 인플레이션, 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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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문))


안녕하세요.


경제 문외한 공대 출신입니다 ㅠㅠ


 


요즘 달러 환율이 역대급으로 증가하고 있는데요.


그 상관 관계가 잘 이해가 안됩니다.


 


우크라이나 사태 -> 시장 인플레이션 -> 미 금리 인상 -> 달러 환율 증가


이런 식으로 뉴스에선 설명하던데


 


그 인과관계가 이해가 안됩니다.


쉽게 설명해주세요






원문에 대한 1의 답 댓글 ))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가

식 자재인 밀 과 현대사회의 필수품인 천연 자원 석유를 많이 보유한 나라죠.


전쟁으로 이들의 공급이 악화되면 이들 가격이 오릅니다.


당연하죠 살 사람은 많고, 그대로 있는데 나오는 밀 과, 석유는 적어지면 더 비싼 값 부르는 사람이 사가는 게 거래니까요.


밀 안 들어가는 식료품 없고, 사람도 밀을 먹어야 하고요.

원유가 안 들어가는 분야가 없죠, 당장 삼성전자 핸드폰과 현대기아차 자동차를 해외에 팔려고 해도 석유가 없으면 해외에 못 팔죠? 못 옮기니까.


그러면 가격 상승 압박을 받죠.


이게 물가 상승입니다.


시장에서 인플레이션이 일어나면 각국 중앙 정부는 그. 대책으로 금리 인상 카드를 꺼낼 수 있습니다.


인플레이션이라는건, 물건 값이 올라서도 발생하지만,


시장에 돈이 많이 풀려서도 발생하거든요.



전세계에 풀린 돈이 100달러일 때 1달러랑


1000달러일 때 1달러는 가치가 같지 않잖아요?


지구 상에 돈이 100달러밖에 없을 때 1달러면 전체 돈의 1퍼센트지만


갑자기 미 연준이 미쳐서 돈을 막 찍어내서 1000달러가 되면


1000달러일 때 돈은 0.1퍼센트죠?


전세계적으로 지난 10년 거기에 코로나 사태라는 미증유의 사건으로 역대급으로 많은 돈을 풀었습니다.


그러니까


실제 물가도 오르고 있고,

돈이 많이 풀려서 물가도 오르면


금리 인상을 단행하는 겁니다.



금리 인상을 하게 되면 대출 상환 압박이 들어오죠?


은행에 돈을 저축하려는 수요도 늘어납니다.


기업들도 대출을 받기보단 갚는 쪽을 택할 테고요.


은행에 돈이 들어옵니다.


시장에 풀렸던 돈들이 은행으로 돌아오는 거죠.



그리고 전쟁까지 터진 상황에서,


더더욱 안전한 은행,


거기에 더 안전한 미국 채권, 미국 달러에 돈이 몰립니다.


한국 코스피에 투자한 외국 은행은 이걸 팔고 미국 돈으로 가지고 있고자 하죠.


원화를 팔고 달러를 가지려고 하는 거죠.


그럼 원화는 인기가 없어지고


달러는 인기가 많아집니다.



1000원으로 1달러를 살 수 있었는데



1200원을 준다 해도 1달러를 아무도 안 팔아주는 겁니다.


환율이 오르는 거죠.








1에대한 2의 대댓글)) 



오호 이해가 쏙쏙 됩니다.


그런데 달러 환율이 올라 1000원 이던 게 1200원이면


사람들이 팔려고 하는 거 아닌가요?? 왜 안 팔아주는 건가요?


주식이 오르면 파는 경우와 다른 건가요?




그럼 여기에 더해서 달러 환율이 오르면


한국 경제는 어떤 영향을 받나요??


원화를 팔고 달러를 사려고 하니


원화가 많아져서 또 한국 금리가 올라가게 되나요??










2에대한 3의 대댓글 ))


달러의 경우는 안전 자산이라서 간략하게 말하면 잡주(원화)를 가지고 있기보단 대기업 우량주(달러)를 보유하고 싶어지는 심리가 강해진 것이라고 보면 좋을 것 같아요.


 잡주가 망할 것 같은 인식이 강해지면 가격이 아무리 좋더라도 잘 손이 가지 않는 것 처럼요


저도 공대 출신에 주식에 관심 많은 사람이라 환율이 오르면 어떻게 될지는 뇌피셜 이기는 하지만 뉴스나 이런 것을 본 바로는


4월 기준으로는 그렇게 좋지 않습니다


달러 가치가 상승하면 한화 가치가 하락하여 수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은 사실이나 그 만큼 석유 등의 원자재를 수입 할 때 드는 물가가 더 많이 올라서 


적자 규모가 커지는 것 같네요


금리가 올라가게 되냐는 질문에서는 금리가 올라갈 가능성이 아주 높아요


현재 미국의 금리가 1.0% 이지만 6월 FOMC 라는 미국 금리를 측정하는 기관이 0.5%정도는 올릴 거라고 기정 사실화 하였고 


시장에서는 0.75%까지 올려야 한다고 말을 하는데


한국 금리가 1.5%에서 미국과 같거나 동일하면 한국에 있는 외환이 유출될 가능성이 증가하기 때문에 한국의 기준금리가 인상되지 않을까 싶네요











2에 대한 1의 대댓글 )) 



주식이 오르면 파는 경우랑 똑같죠.


주식도 무턱대고 살 수 있는 게 아니죠? 주식도 거래이니까요.


내가 주식을 사려고 한다면 그 주식을 가진 누군가 가 있어야 하죠.


내가 주식을 팔려고 한다면 내 주식을 사고 싶은 누군가 가 돈을 가지고 와야 하죠.


서로 돈과 주식이 있다 해도, 서로가 원하는 가격이 아니면 거래가 성립되지 않죠?


물물 교환은 물건끼리 거래하는 거고,


당근마켓 중고 거래나 가게에서 물건을 사는 건 물건을 돈으로 사고파는 거죠.


마찬가지로 주식은 주식을 돈으로 사고파는 겁니다.


환율은 돈으로 돈을 사고 파는 거죠.



1200원, 1000원은 원화를 팔아서 달러를 사는데 필요한 가격인 겁니다.


반대로 달러를 팔아서 원화를 사는데 필요한 가격일 수도 있겠죠.


1달러를 파는 사람 입장에선, 한국 돈 1200원에 내 1달러를 팔기에 아깝다면 1300원 1400원을 들고 오는 사람이 나타날 때까지 안 팔겠죠?


1달러를 파는 사람이 저렇게 나오면, 1달러를 사고 싶은 사람은 1200 1300 1400원까지 부르는 거죠.


반대의 경우엔 반대의 일이 일어날 테구요


원화를 무턱대고 1200 1400원 1500원 올리거나


900원 800원 700원으로 내려도 바로바로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는 이유입니다.


주식도 마찬가지에요.




여기에 더해서 환율이 오른다 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여쭤보셨는데요.


우리나라 원화와 미국의 달러 중에 어떤 게 더 안전하다고 사람들이 생각할까요?


한국인 입장에선 안타깝지만, 미국 달러가 더 안전하다고 평가 받습니다.


우리나라 원화를 파는 우리나라 은행 입장에선, 미국 달러보다 항상 금리가 높아야 합니다.


기본적으로 안전한 걸 찾는 게 기본인데, 우리나라 원화가 매력이 있으려면 위험하더라도 이자를 더 준다, 수익율을 더 준다. 가 나와야 하거든요.




그래서 금리 인상을 할 수 있겠죠?



또 우리나라는 수출로 먹고 사는 기업인데,


수출 기업은 이럴 때 환율로 이득을 봅니다.


환율이 1000원에 1달러일 때,


삼성전자 갤럭시 핸드폰은 한국서 100만원, 미국에서 1000달러에 팔죠?



환율이 1200원, 1달러일 때


미국 서는 그대로 1000달러에 팝니다.


하지만 삼성전자는 한국 기업이니, 이 1000달러를 본사에 송금해서 환전 하면 120만원이 되죠.


한국에 판 것보다 20만원 이득을 보았습니다.


이러면 실적이 좋아진 거죠?


그러면 또 외국인 주식 투자자들이 오, 삼성전자 사야겠는데?  삼성전자 주식 사자!


해서 이 삼성전자 주식을 사기 위해선 원화가 필요하니, 원화를 사려고 하고


원화를 파는 쪽은 1달러? 1200원에? 안 팔아, 1100원? 안 팔아! 1000원에 팔 꺼야!


이렇게 돼서 환율이 다시 내려갈 수도 있겠죠!


그런데 왜 원화를 비싸게 팔아야 하는 상황인데 환율이 내려갈까요?


1달러를 기준으로 보지 말고 1000원을 기준으로 볼까요? 


이때는 한국 돈으로 달러를 사는 게 아니라 달러로 원화를 사려는 상황이니까요.


1달러 =1000원>>>> 1달러= 1200원은 반대로


1달러 =1000원>>>>0.8달러 1000원과 같은 말이죠? 20% 이니까요.


1달러 =1000원>>>>1달러=800원은


1달러 =1000원>>>>1.2달러 =1000원과 같은 말 입니다.


그러니까 "환율이 내려갔다! " 라는 건, 달러를 더 주어서 라도 한국 돈을 사고 싶은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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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명
    날으는 황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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