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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궁 최초로 매질 당한 사람.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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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씨를 책봉하여 숙원으로 삼다 (숙종실록 17권, 숙종 12년 12월 10일 경신 4번째기사 1686년)

 http://sillok.history.go.kr/id/ksa_11212010_004

 

(전략) 장씨의 교만하고 방자함은 더욱 심해져서 어느 날 임금이 그녀를 희롱하려 하자 


장씨가 피해 달아나 내전(內殿)의 앞에 뛰어들어와, ‘제발 나를 살려주십시오.’라고 하였으니, 


대개 내전의 기색을 살피고자 함이었다. 


내전이 낯빛을 가다듬고 조용히, ‘너는 마땅히 전교(傳敎)를 잘 받들어야만 하는데, 


어찌 감히 이와 같이 할 수가 있는가?’ 하였다. 


이후로 내전이 시키는 모든 일에 대해 교만한 태도를 지으며 공손하지 않았으며, 


심지어는 불러도 순응하지 않는 일까지 있었다. 


어느 날 내전이 명하여 종아리를 때리게 하니 더욱 원한과 독을 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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