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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영역 1등급 서울대에타.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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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 닿는 댓글이 있어 소개하고자 합니다. 


다른 이야기지만 언어 유희를 보니 갑자기 드는 생각이 있네요.
밤새 작업하며 마신 한잔 술에 현학적인 꼰대 선비질 될까 죄송스럽고 조심스럽지만 한마디 해 볼게요.
아시다시피 옛부터 우리는 특유의 날카롭지만 상대를 배려하는 부드러운 풍자와 언어 유희가 잘 발달되었던 민족이었지요.


근자에 문화와 잘 맞지도 않는 힙합등의 서구권 문화가 비교적 젊은층 위주로 범람하면서 극히 직설적, 마초적 그리고 배려 없는 게 소위 쿨하고 힙하다며 플렉스 플렉스 외쳐 대고 있네요.


같은 맥락에서 전통적인 미(예술)적 가치나 서정적이고 감동적인 게 오글 거린다거나 촌스럽다며 놀림감만 되니, 정서의 매마름으로 이어지는 게 아닐까 생각 됩니다.


이는 곧 이기적인 인간들을 만들어내게 되고 다시 그 게 모여 사회 분위기를 경직되게 만드니 서로 무한 경쟁에 빠진 현대 우리의 모습을 만드는데 한 몫을 하지 않나 생각에 빠집니다.


단순 국뽕이 아니라, 우리는 척박한 환경에 더불어 이웃 국가 운이 너무 없다 보니 어쩔 수 없이 서로 유대감이 강했고 곧 서로를 배려하고 이해하려 노력할 수 밖에 없었지요.


심지어 놀이 문화에서도 낙오자를 없애려 '깍두기' 핸디캡을 스스로 주어 능력치를 떠나 다 같이 행복 하려 했습니다.


내가 주위 사람을 배려하는 것, 그 것은 역으로 내 주위 모든 이에게 내가 배려 받을 수 있는 보험 같은 게 아닐까 생각 드네요.


새 것이 모두 옳고 진화 된 건 아니듯 옛 것이 모두 그르고 쓸 데 없는 건 아니잖아요.


사회가 삭막한 건 코로나까지 겹쳐 더한 것 이지만 우리 모두 여기까지 많이 달리기만 한 듯 합니다.


이제 다 같이 한 숨 쉬며 서로를 되 돌아 보는 건 어떨까 생각해봅니다.


물론 제 생각이 온전히 틀릴 수도 있습니다.


다만 정답은 없으니, 제 생각을 적어봤고 판단과 행동은 각자의 몫이겠지요.


모두들 행복한 주말 보내시고 건강하시길 진심으로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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