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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성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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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으는 황웅
댓글 4

치즈랑님의 댓글

내가 본 매춘이

1.
선배에게 전해들었다.
회사 바로 앞 용산역 골목에 매춘 거리가 있다.

ㅇ.ㅇ

어느날인가 일부러 차를 돌렸다.
큰 맘 먹고..,.
골목으로
골목으로
돌아 돌아 들어가니 진짜 있다.

꿀꺽~~

난잡한 불빛들로 딴 세상에 들어선 듯
빙글빙글 돈다.
쇼윈도우에 무심히 앉아 있는 그들을
보았다.
그녀들 찐한 화장 투성이었지만
붉은 조명안에
포토샵의 블러를 왕창 먹인 듯
뽀얏다.
울고 있었다 믿었다.
고상한척
불쌍하다 개소리 같은 걸랑
씨부리지 말란 말이다.
더러운 이중 인격자
그런 말할 자격 따윈 없다.

돈도 안내고 희롱하러 간 주제에...

이중성에
한동안 충격으로 헤롱거렸다.


그래도 인간이 정육점 고기처럼 진열되어 있는 건 심했단 말이야~~

2.
유럽 어디인지 모른다.
하도 많아서...
어디라도...
흔하니까
어둠이 내린 거리라면 어김없이 있다니까.
위험스런 하이힐 위에 겨우 가린 천조가리 스커트
움직일 때마다 말아 올라가는 듯
연신 내린다.

끼이익~~!!
서있는 그이 앞에
한대의 차가 멈춰선다.
뭔가 흥정이 안된 듯
급히 떠나가는 차...
여자는 손가락 욕을 날린다.

그녀들은 남자야 ㅇ.ㅇ


3.
밤늦은 호텔
벌써 12시가 넘었네...
로비에 크리스마스 트리 작업 중이다.
17미터 전나무
거기에 꼬마 전구 한트럭...
이제 겨울이라
마케팅팀 전원이 3일 밤을 지샌다.
높으신 양반들은 연로 하셔서
객실로 다 들어가고...
쫄다구인 나는 자리를 지키고 하품 쩌억~~
지나가던 벨바의 지배인
능숙하다.

어이 핸섬가이 한잔 하러 우리 bar로 가자
공짠가요?
그럼

야심한 밤에 벨바는 처음이다.
아담함.
각종 칵테일
국가대표급 바텐더


뭐?
마티니...
옥혜이...올리브 세개 퐁당
땅케...셰

그제서야
지배인 앞자리에 편하게 앉았다.
담배른 하나 꺼내 물다
턱이 터억~~~
담배 떨어뜨릴 뻔...

주위를 둘러보니
여자가 눈에 들어왔는데...



이건 천사?
지배인에게 눈을 돌렸다
서울 촌넘이 있는대로
너무 티를 냈나.
씨익 웃는 지배인...
뭐든 안다는 듯

나중에 들은 얘기
그녀들은 다찌라 부른단다.
카지노가 있는 우리호텔
일본 손님들이 찾는단다.
하룻밤 화대는 내 월급의 세배쯤

그런데
이세상 사람이 아니었다.
영화배우 탈렌트
그것들은 평범하다.
예쁜 애들은 여기 다 와 있단다.


얼마후에 대대적인 호텔 단속으로
다찌 애들이 사라젔다.

윗분들 정치권에서 한마디
체신 떨어진다는...
싹다 없앴다.


쫌만 더 있었으면
그녀들과의 로맨스 한 편 쯤 만들 수 있었을 텐데

지배인이 약속했단 말이다.
소개 시켜 주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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