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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군 병사 대우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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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우-러 전쟁은 정말 많은 걸 알려주고 있음.


1.러시아의 지도부 체제가 전반적으로 썩었다.

푸틴 정신 이상설이 맞나 싶었으나, 실은 보고 체계와 부패가 문제였던 것. 보고 받는 걸로는 세계 2,3위 군사국인데 알고 보니 보고가 싹 허구였을 가능성. 

집에 쌀도 옷도 없는데, 우리 파티 할까 하면서 마을 축제 여는 정신 나간 가장은 거의 없음. 

푸틴도 실은 몰랐고 그래서 전쟁을 일으킨 것. 즉, 장부상으로 존재하는 군사력으로 실제 전쟁을 한 것.


보급 없는 전쟁? 그것도 러시아 같은 땅에서?? 나폴레옹과 히틀러의 교훈을 누구보다 잘 아는 게 러시아. 보고 라인에 문제가 있는 게 확실해짐. 

독재 국가의 특징 중 하나가 실책이 있는 라인을 싹 날리는 거. 이미 전쟁 중에 지휘라인 날리는 거 보여줬음. 

이 때문에 오랫동안 허위 보고로 군사력 증강을 말했을 것이고, 

그 안에선 실제로 장비가 나아도 어차피 허위 보고가 들키지 않으니 중간에서 죄다 팔거나 착복 해서 부패 가능성도 큼.


2.정보의 획득 한계는 서방도 마찬가지일 가능성.

이번 전쟁에서 러시아 무서워~~~하며 군사 증강을 한 유럽은 정말로 러시아가 강하다고 믿었거나, 아니면 자국민을 속이며 무슨 이유인지 모르나 군사 증강을 하는 것.


만약 전자라면 서방 역시 정보 획득에 실패해왔고, 적인 러샤에 대해 잘 모른 것. 

이러니 각국 전문가라는 사람들조차 전쟁 직전 전쟁은 안 날꺼라 예상, 전쟁 직후 전쟁은 단기전 일꺼라 예상, 등등의 오판이 나온 거.


3. 북한과 중국이 러샤와 다를 바 없을 가능성.

지금 아마 둘 다 내부 감사로 겁나 바쁠 것. 실상을 까니 개판인 러샤를 보면서 과연 더 나쁘면 나빴지 좋을 리 없을 자국 내부 사정을 그저 좋게 보고 있을까함.


어찌 보면 괜히 가상 적국들의 전력 증강이 이루어지게 된 꼴.


4.미국은 직접 전쟁이 아닌 대리전을 앞으로 더 추구할 가능성.

이건 우리 한국이나 일본, 대만에 중요한 문제. 만약 미국이 자국이 직접 전쟁을 하면, 성과보단 피해가 큰 베트남형 전쟁 양상을 

이라크, 아프간 이후 다시 겪고 싶은 가가 딜레마 수준으로 고민거리가 되었을 것.


이번 우크라전은 의지 있는 국가를 지원한다면 대리전으로 적국을 작살 낼 수 있음을 확인했고, 

한, 일, 대만은 그런 국가일 것이니 최소규모의 참전이나 아예 대리전으로 뺄 가능성이 생김.


아까 딜레마라 한 것은 바로 대리전으로 할 경우, 동맹들의 불신, 불만의 폭주 및 대리전 이후 미국 중심의 라인에 문제가 생기는 것. 


주둔까지 하고 있는 상황과 조약으로 직접 참전을 기대한 상황에서 대리전으로 간다면 과연 대리전 이후 그 동맹들이 미국에 얼마나 기댈 것인가, 

특히 전쟁 당사자가 아닌 다른 동맹국들에게 파급력이 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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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명
    날으는 황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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