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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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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오고 꽃은 피었건만 


오라는 소식은 없고 


시샘하는 꽃샘추위와 봄눈이 오신다네 


애간장을 태우다 다타버린 마음에 


전국에 화마가 쓸고간뒤 


즐기자고 내려오던 만우절에 


희소식을 전하는데 


혹여하고 속았나싶더니 진짜였구나.


이제 하루하고 12시간정도면 


그 빌어먹을 악귀는 그 세를 다하고 


태풍의 끝처럼 소멸되겠네 


그리하여 여기저기 삼삼오오 모여 


웃으며 밤새 곡차를 


코가 삐뚤어지게 마셔 없애겠네 


국뽕에 취해 나도 외쳐볼란다.


주모~~


샷다내려~~!!!!!


어서빨리 그날이 왔음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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