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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멍에 빠진 아기 코끼리, 기절한 엄마 코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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엊그제 태국. 구조 자가 소리 지르며

사람들 모음


 

 


엄마 코끼리 CPR중


 

 

 

 


이때도 비가 조금씩 오던 상황


 

 

때문에 미끄러워서 꼼짝 없이 갇힌 아기 코끼리

보고만 있을 수 밖에 없었던 엄마

(구조대 올 때까지)

사람들은 구조대 오고 다음에 어떻게 될지 예측이라도 가능하니

위안 삼으며 스스로 마음 안정 시킬 수 있는데

동물들은 그게 안되니 마음의 충격을 그대로 흡수해버림



 

 


잘 보면 엄마 상태가 이때부터 이상함 귀에

힘이 빠지면서 축 늘어짐.


제자리로 안 돌아오고.


(응 이거 이상 반응 맞음. 원래 흔들듯 팔랑 거림

뒷다리도, 꼬리도 미동이 없음)




자기 딴 에는 새끼 구하려다 가


앞발이 빠져 버린 상황.


근데 앞발엔 힘을 주고 있었나?


저 상태에서 앞발까지 힘 빠졌으면


애기 깔리고도 남았음

 



 

 

 

진정제 여파로 심 정지까지 오진 않음.


(구조대가 잘 앎. 진정제 때매 못 움직여도 의식까지 잃진 않음)

많은 구조 현장을 봤지만 이건 정신 놓은 거.

자기 새끼 위험에 처한 동물들이 사람한테

다가와서 도움 청하는 게 얼마나 걔네한테

심적으로 부담 가는 일인지.

지능을 떠나 말만 못할 뿐 자기 새끼 위험에 처한 거

보고 심 정지까지 올 정도로 얘네도 속이 말이 아니라는 거.




 

 


 

그 와중에 새끼 사람 몰린 엄마 쪽 보면서 나오려다 가


 


 

계속 미끄러져 넘어지고


(눈 위에 상처 남ㅠㅠ 눈 위 뿐 이겠어


구조대 올 때까지 얼마나 이리 저리 부딪히며 
나오려고 했겠냐구)



 

 


큰소리로 울기 시작

(우리가 아는 성체코끼리울음소리로)

이 정도 크기면 진짜 아가인데



 

 

 


올라오자마자



 

 


엄마 한테로 감



 

 


말이 심폐 소생 술이지


얘가 볼 땐 엄마가 사람한테 밟히고 있으니



 

 



비단 구조대 도움 뿐만 아니라 애기가 와서 그런 거.



 

 



CPR받다 일어나서



돌아감



 

 

 


끝까지 지켜보고 좋아하시는 ㅠㅠ 수고하셨어요

 



 



숲으로



 

 



돌아감

말이 통할 수 있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이럴 때 하염 없이 드는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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