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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하다가 화가 잔뜩 난 고등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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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에  좋은 글이 있어 소개합니다, 


안도현의 "연어"를 읽고 쓴 감상문에 "맛있어 보인다"라고 썼다가 신입 연수원에서 쫓겨난 친구가 생각난다
고전시가(옛것)를 배우는 이유는 그때 그이들의 생각 생활들을 엿보는 것이고
그것이 자양분이 되어서 새로운 것을 창조하는 역량을 기르는 데 있다
온고이지신  옛 것을 익혀 새 것을 안다

탐관오리도 있고 지조 있는 선비도 있고 정치에 빠진 이도 있으며, 그 정치에 회의를 느껴
안빈낙도의 삶을 산 이도 있다 못다 이룬 꿈을 남긴 채 요절한 친구를 노래한 것도 있다
조선시대 양반들의 전형적인 예들이고 시가를 통해 그 편린들을 보는 것이
그 자체가 '공부'라는 것인데
자기가 한 말 중에 반은 이미 공부한 성과인 것을
이 친구는 알 것인가? 모를 것인가

공부가 하기 싫은 거겠지
오독은 늘 있는 일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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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명
    날으는 황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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