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특허를 피하기 위한 개발사들의 눈물의 똥꼬쇼

오락실 세대라면 한 번 쯤은 지나가면서 봤을

코나미의 명작 리듬 게임 비트매니아

엄밀히 따지면 세계 최초의 리듬 게임은 아니지만 이 게임의 가장 큰 특징은

이 게임으로 하여금 리듬 게임의 바이블이라 할 수 있는 게임의 특징적인 요소들을

몽땅 코나미가 특허로 가지고 있다는 점이다

보통 사소한 거까지 특허로 가지고 있는 경우는 회사 측에서 방어적인 요소로 가지고 있기 마련인데

코나미는 이러한 특허를 베타적으로 사용하는 걸로 유명하다

그러면 이번에는 코나미의 공격을 피하기 위한 다른 리듬 게임들의 잔 머리들을 알아보자

판정선

노트가 판정선에 왔을 때 알맞은 키를 누르면 정답인 게 특허

그래서 판정선을 움직이게 만듬

키 구분 선

키마다 영역 구분 할려고 세로로 쭉쭉 그어진 선이 특허

그래서 구분선을 노트에 붙여버림

배경음

게임 중에 자동으로 음악을 까는 것 자체가 특허

그래서 배경 음악을 초록 노트의 키음으로 바꿔서 수동으로 바꿈

초록 노트를 놓치면 갑자기 음악이 뚝 끊기고 조용해지던 이유

이외에도 대부분의 리듬 겜들이 점수를 만 점제가 아닌

콤보를 이어갈수록 점수가 높아지는 시스템을 채용하는데

게임의 재미적인 이유도 있지만 만점제가 특허인 이유도 있다

또 음악 디렉토리를 묶어 놓는 것도 특허고

곡을 랜덤 선택에서 곡 난이도를 범위로 조정하는 것도 특허라

디제이맥스 V에선 해당 기능이 삭제되었다

그리고 곡 해금이나 체력 게이지 곡 배속 등에 관련한 특허도 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