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앞바다서 청어 10만 마리 떼죽음…"바다 뒤덮어"

데일리안 원문 기사전송 2022-02-06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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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셰퍼드 프랑스에서 약 300km 떨어진 해상에서 10만 마리 이상의 청어가 떼죽음을 당해 당국이 조사에 착수했다. 해양 보호 단체 시셰퍼드는 대서양 프랑스 남서쪽 비스케이 만에서 청어가 집단 폐사한 채 바다 위에 떠 있는 것을 발견했다고 6일(현지 시각) 밝혔다. 시셰퍼드가 촬영한 사진에서는 약 3,000㎡의 바다를 뒤덮은 청어 사체를 확인할 수 있다. 폐사한 청어는 지난 3일 네덜란드 소유 초대형 저인망 트롤선에서 조업 도중 쏟아져 나온 것으로 추정된다. 어선 측은 "예상보다 큰 물고기가 잡히는 바람에 그물에 구멍이 뚫리면서 본의 아니게 청어들이 바다로 방출됐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시셰퍼드는 "어업 중 사고가 일어나자 어선은 항구로 돌아와 하역하는 대신 비용을 아끼기 위해 그대로 바다에 방류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반박했다. 아니크 지라르댕 프랑스 해양부 장관은 "현장은 매우 충격적"이라며 정확한 경위 조사를 지시했다. 데일리안 황기현 기자 (kihyun@dailian.co.kr) - Copyrights ⓒ (주)데일리안,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관련기사 ☞"다회용컵 사용, 환경보호 취지 좋지만 코로나 시국에 찝찝해요!" ☞오미크론 확산에 10만명 찍을 듯…10대 사망에 소아·청소년 ‘촉각’ ☞뉴욕에서 미보고된 바이러스 대량 검출…코로나 변이 또 출현하나 ☞대서양 단독 횡단 도전했던 75세 프랑스 모험가, 카누 전복돼 사망했다 ☞"샐러드가 한 시간만에"…119만 유튜버 '회사원A' 프랑스서 인종차별 당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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