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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국장 지지 여론 42%…반대여론보다 3%p 낮아-日언론

국장 찬성여론 반대 뛰어넘은 것 자민당·공명당 지지층 뿐

(서울=뉴스1) 이서영 기자 | 2022-08-08 10:29 송고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가 선거 유세중 총에 맞고 숨진 다음날인 9일 일본 나라시에 마련된 임시 추모공간에서 시민들이 헌화를 위해 줄을 서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이성철 기자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가 선거 유세중 총에 맞고 숨진 다음날인 9일 일본 나라시에 마련된 임시 추모공간에서 시민들이 헌화를 위해 줄을 서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이성철 기자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의 국장을 지지하는 여론이 42%로 반대하는 여론 45%에 조금 못 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TBS가 보도했다.

8일 발표된 JNN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자민당 지지층에서는 국장 찬성이 60% 반대 30%였던 반면 입헌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찬성이 13%, 반대가 84%였다.
아베 전 총리 국장 찬성여론이 반대를 뛰어넘은 것은 자민당과 공명당 지지층 뿐인 것으로 드러났다.

현재 아베 전 총리의 국장을 두고 일본 내에서는 논란이 일고 있다. 이 가운데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나서서 ‘국장이 적절하다’는 입장을 피력함으로써 기시다 내각의 지지율 역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시다 내각 지지율은 2.9%p 하락한 57.5%로 집계됐다. 이는 정권 출범 이후 두 번째로 낮은 수준이다.
아베 전 총리의 국장은 9월27일로 예정돼 있지만 일본 정치권을 비롯해 각계 각층에서 찬반 논란이 일고 있다.

기시다 총리는 국장을 치르는 이유에 대해 "헌정 사상 최장 임기, 민주주의의 근간인 선거운동 중 비명의 죽음은 틀림없이 다른 예를 찾아볼 수 없다"고 설명했다.

기시다 총리는 "여러 의견이 있는 것은 알고 있다"면서도 "구체적인 규모나 내용은 지금 검토를 진행시키고 있다"며 국회 심의 등에서 설득해나갈 것으로 보인다.

이번 여론조사는 고정·휴대전화 듣기(RDD 방식)으로 전국 18세 이상 남녀 2452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seo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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