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오송 지하차도 의인' 유병조 씨에게 신형 화물차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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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3.07.22. 오후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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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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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오송 궁평2지하차도 침수 당시 3명을 구한 유병조 씨가 신형 화물차를 지급받게 됐습니다.

현대자동차는 '지하차도 의인' 유병조(44·화물차 운전기사) 씨에게 신형 14톤 화물차 엑시언트를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유 씨는 평소 화물차를 몰면서 청주와 세종시로 출퇴근하던 중 위급 상황을 겪었고, 그 과정에서 자신이 몰던 현대자동차 화물차 지붕에 올라가 위기에 처한 주변인 3명의 목숨을 구했습니다.

화물차가 침수돼 생계가 막막했던 유 씨에게 보도 이후 각계에서 도움을 주겠다는 손길이 이어졌고, 현대차도 통 큰 지원을 하겠다고 연락했습니다.

취재진과의 통화에서 유 씨는 "생계를 이어갈 수 있게 도움을 주신 곳에 감사드린다"며, "성금 일부를 수해 피해 복구를 위해 쓰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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